나무 뿌리는 벌타, 도로는 무벌타? 드롭에 대한 이해

드롭 (Drop)이란 골프 경기 중 플레이어가 샷을 하려고 할 때 그 위치에 어떤 장애물이 있거나 규정에 어긋나는 장소일 경우, 공을 다른 위치에 옮겨 놓고 치는 것을 말합니다. 골프 라운드를 하다 보면 매우 다양한 상황에서 플레이어가 볼을 드롭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골프 플레이 도중 볼을 드롭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벌타 드롭과 무벌타 드롭하는 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드롭하는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알아봅시다.

 

 

상황 구분

벌타 드롭  상황

페널티 구역(해저드)으로 들어간 경우

워터 해저드나 다른 페널티 구역으로 공이 들어간 경우에는 공을 잃어버린 것으로 간주하여 벌타를 받게 됩니다. 이때는 1 벌타를 받고 공을 드롭하여 게임을 계속합니다.

 

플레이가 불가능한 상황

볼을 잃어버리지는 않았지만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1 벌타를 받고, 공을 드롭하여 게임을 계속 이어갑니다.

 

자연적인 장애물로 인한 플레이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바위 틈이나 나무뿌리 등의 자연적인 지형물로 인해 플레이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1 벌타를 받고, 공을 드롭하여 게임을 이어가야 합니다.

 

 

무벌타 드롭 상황

인공적인 장애물에 의한 플레이 영향

카트도로나 배수구 등과 같은 인공적인 장애물로 인해 플레이에 영향을 받는 경우에는 무벌타로 공을 드롭하여 게임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필드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

수리지나 비나 눈 등의 날씨 영향을 받아 필드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에도 무벌타로 공을 드롭하여 게임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로컬 룰에 의한 무벌타 드롭

일부 골프장에서는 특정한 상황에 대해 로컬 룰로 무벌타 드롭이 허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선에 볼이 맞으면 벌타 없이 원 위치에서 다시 치거나 맞고 떨어진 볼을 그냥 치는 것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코스내 초, 다년생 화단은 무벌타로 한 클럽 이내로 드롭할 수 있다’등 골프장마다 다양한 로컬 룰이 있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하고 라운드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롭 방법

드롭 위치 설정

드롭할 위치는 정확히 알고 공을 옮겨야 합니다. 정상적인 코스 상태를 벗어났을때, 드롭 지점에서 한 클럽 이내의 범위 안에서 공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드롭 시 공 처리

드롭 해야 할 경우, 무릎 높이에서 골프공을 손에 잡고 있다가 살며시 내려놓아야 합니다. 공이 땅에 닿기 전에 플레이어 몸이나 장비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드롭 위치 확인

드롭이 가능한 구제 구역에 공을 드롭해야 합니다. 경사 등으로 인해 드롭 후 공이 구제 구역을 벗어난 경우, 다시 한 번 드롭해야 합니다.

핀으로부터의 거리 확인

드롭한 위치가 핀으로부터 가까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핀 쪽으로 가까워진 경우에는 2 벌타가 부여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벙커 내 물웅덩이 처리

벙커 내에 물웅덩이가 생겼을 때는 물웅덩이를 피해 드롭할 수 있으나, 벙커를 벗어나게 될 경우 1 벌타를 받게 되니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벙커내 물웅덩이 처리

 

 

맺음말

드롭(Drop)에 대한 규정을 잘 이해하는 것은 골프 경기에서 공정한 플레이를 유지하고 정확한 점수를 기록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이 규정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적용함으로써, 골퍼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절히 대응하고, 경기를 공정성하게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골프는 스포츠 정신과 예의를 중시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규칙을 잘 따르고 경기를 공정하게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드롭 규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경기 중에 올바르게 적용하여 경기의 결과를 공정하고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