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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전에 꼭 알고 가야 할 골프 용어

하늘을 나는 늘보 2024. 4. 12. 07:00

골프용어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골프는 복잡한 스포츠이며, 다양한 용어들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용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코칭이나 스윙 개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골프는 팀 스포츠가 아닌 개인 경기로, 스스로 스윙을 관리하고 게임을 계획해야 합니다. 용어를 알면 자신의 스윙이나 게임을 더 잘 이해하고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골프용어는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규정에 따라 행동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꼭 알아야 할 골프용어

마샬 (Marshal)

골프 코스에서 경기 진행을 관리하고 플레이어들의 안전 및 순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관리자를 가리킵니다. 일반적으로 마샬은 코스를 돌며 느린 그룹을 격려하거나 경고하며, 주의사항을 알리고 게임의 원활한 진행을 도와 주지요. 또한 마샬은 코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플레이어들 간의 갈등을 미리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마샬은 골프 경기의 순조롭고 안전한 진행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드롭 (Drop)

플레이어가 공을 치려는 위치가 어떤 장애물이나 규정에 어긋나는 경우, 공을 다른 위치에 옮겨 놓고 치는 것을 말합니다.

황유민 선수의 드롭볼

 

디봇 (Divot)

공을 치면서 잔디에 남겨진 흙과 잔디 조각이 떨어져 나간 자리를 말합니다. 공을 칠 때 디봇이 생기는 것은 플레이어의 책임하에 해당 구역을 복원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라운드 하다 보면 디봇에 공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때 원칙적으로는 볼을 빼낼 수 없는데, 벌타를 먹고 공을 빼서 치거나 아니면 그 자리에서 그냥 쳐야 합니다. 그런데 대회가 아닌 이상 친선 라운드에서는 일반적으로 서로 합의 하에 디봇 룰을 바꿔서 치는데, 이를 '프리퍼드 라이'(Preferred lie)라고 하는데요, 이는 볼을 더 나은 자리로 옮겨 놓고 칠 수 있게 허용하는 규칙입니다.

디봇

 

라이 (Lie)

공이 놓여 있는 잔디나 지면의 상태를 나타냅니다. "양호한 라이"는 공이 잘 놓여 있음을 의미하고, "나쁜 라이"는 공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음을 의미합니다.
 

프리퍼드 라이(Preferred lie)

프리퍼드 라이는 골프에서 특별한 상황일 때 공을 옮겨서 더 쉽게 치도록 도와주는 규칙이에요. 일반적으로 골프를 칠 때는 공이 놓여 있는 그 자리에서 치게 되는데요, 하지만 비나 폭우로 인해 흙이 묻거나 잔디가 망가져서 공을 치기가 어려울 때가 있어요. 이럴 때, 공을 옮겨서 더 좋은 곳에 놓을 수 있도록 해주는 거죠.
프리퍼드 라이를 사용할 때, 페어웨이에 있는 공에만 적용돼요. 즉, 공이 그린 주변이나 벙커 등 다른 장소에 있으면 이 규칙을 사용할 수 없어요. 이 규칙을 적용하려면 공을 집어 올린 다음에 흙이나 먼지를 닦아주면 돼요. 그러고 나서 원하는 위치에 공을 놓고 치면 돼요. 이렇게 함으로써, 비나 다른 나쁜 날씨 조건에서도 좀 더 공평하고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죠.
 

루스 임페디먼트 (Loose Impediments)

골퍼가 게임을 할 때 공을 치는데 방해가 되는 여러 가지 작은 장애물들을 가리킵니다. 이 장애물들은 자연적인 물체로서 고정되어 있지 않거나, 볼에 붙어있지 않아야 합니다. 땅에 깊숙이 박혀있지 않은 돌이나 나뭇잎, 나뭇가지, 벌레나 동물의 분비물 등이 루스 임페디먼트에 포함됩니다. 또한, 그린 위에서는 모래나 흙덩이도 루스 임페디먼트로 간주됩니다. 눈이나 얼음도 경기자의 의사에 따라 루스 임페디먼트가 되기도 하지요.
일반적으로, 루스 임페디먼트를 치울 수 있지만, 만약 볼이 움직인다면 페널티를 받게 되니 주의해야 하며, 해저드 내에 있는 루스 임페디먼트는 움직일 수 없습니다.
 

스루 더 그린 (Through the Green)

골프장의 티잉 그라운드, 해저드 및 그린을 제외한 코스 내의 모든 지역을 지칭합니다.
 

아웃코스 (Out Course)

전반 9홀을 지칭합니다. 골프 경기는 보통 18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에서 앞의 9홀을 "아웃코스" 또는 "프런트나인(front nine)"이라고도 합니다. 이 용어는 클럽 하우스에서 출발해 나가는 곳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즉, 아웃코스는 전체 라운드의 전반부로 생각하시면 되고, 뒷 9홀은 "인코스(Inner course)" 또는 "백나인(back nine)"이라고 지칭합니다. 골프 경기 중에는 아웃코스를 먼저 완료한 후 인코스를 플레이하게 되지요.

아웃, 인코스

 

어프로치샷 (Approach Shot)

그린에 가까운 지점에서 홀을 향해 공을 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프로치샷은 91미터(100야드) 이내의 거리에서 가장 많이 합니다. 그린까지의 짧은 거리 때문에, 어프로치샷은 공을 정확하게 그린에 올리고, 핀에 근접하게 공을 떨어뜨려야 하지요. 어프로치샷에는 다양한 타법이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피치샷(pitch shot), 피치 앤드 런(pitch & run), 러닝샷(running shot) 등을 가장 많이 합니다. 피치샷은 공을 핀을 향해 쳐올리는 샷이며, 피치 앤드 런은 공을 쳐서 그린 위로 떨어뜨린 다음 핀까지 굴러가도록 하는 샷입니다. 러닝샷은 공을 굴려서 핀에 붙이는 방법으로, 퍼팅처럼 공을 쳐서 굴러가게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프로치샷은 골프 게임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그린에 가까워졌을 때의 정확한 샷이 게임에서 스코어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경주 프로의 어프로치샷

 

오비 (OB, Out of Bounds)

공이 아웃 오브 바운즈(Out of Bounds) 지역에 떨어졌을 때 발생하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이는 골프 코스의 경계를 벗어나거나, 특정 지역 내에 위치한 것을 의미합니다. 오비가 발생하면, 그 공은 다시 칠 수 없으며, 해당 홀의 결과는 그 공이 떨어진 위치에 따라 결정됩니다.
골프 규정에서 OB(Out of Bounds)는 코스의 경계를 벗어난 모든 지역을 말합니다. 대개는 흰 말뚝으로 표시된 경계선을 벗어난 샷을 지칭합니다. 오비가 발생하면, 그 공은 다시 칠 수 없으며, 일반적으로 두 가지 대처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벌타를 받고 직전에 스트로크 한 곳에서 원래의 볼이나 다른 볼을 사용하여 구제를 받거나 두 번째 방법으로는 2 벌타를 받고 '오비티'로 이동하여 다음 샷을 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웃 오브 바운즈 (Out of Bounds) 적용범위

 
 

워터해저드 (Water Hazard)

워터해저드(Water Hazard)는 골프 코스에서 물이 있는 지역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공이 물에 빠지게 되면 페널티를 받고, 다른 위치로 이동하여 공을 다시 치게 됩니다. 워터해저드는 연못, 호수, 강 등과 같은 물이 있는 장애물을 포함합니다.
병행 워터해저드(lateral water hazard)는 페어웨이와 나란히 있는 해저드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지역은 보통 빨간색 말뚝이나 선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워터해저드에 공이 빠진 경우, 일반적으로 세 가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첫째, 볼이 물에 들어간 그 자리에서 그냥 치기(벌타 없음): 이 경우에는 패널티를 받지 않고 공을 물에서 치고자 한다면 그 자리에서 직접 샷을 칩니다.
둘째, 패널티 1 벌타를 받고 원래 쳤던 곳에서 다시 치기: 이 경우에는 원래 쳤던 곳에서 다시 샷을 치되, 1 벌타의 패널티를 받습니다.
셋째, 해저드 티에서 1 벌타를 받고 다시 치기: 이 경우에는 해저드 티에서 공을 치는데, 이곳은 특별히 지정된 티 지역입니다. 공을 다시 치기 위해 이동하여 1 벌타의 페널티를 받고 샷을 칩니다.
이러한 조치는 골프 경기에서 워터해저드에 공이 빠졌을 때 취해지는 일반적인 대처 방법입니다.

박성현 선수의 워터해저드 샷

 

입스(YIPS)

어떤 상황에 압박감을 느껴 불안이 증가되어 근육이 경직되면서 평소에는 잘하던 동작을 제대로 못하고 실수를 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본래 골프를 통해 유명해진 용어이지만,  요즘은 타 스포츠에서도 자주 쓰입니다.
 

프로비저널 볼 (Provisional Ball)

골프에서 볼을 페널티 구역에서 잃어버렸거나 아웃 오브 바운즈(OB)로 갔을  경우에 사용됩니다. 이때 시간을 절약하고 플레이를 바로 진행하기 위해 플레이어가 스트로크 한 곳에서 페널티를 받고 다시 잠정적으로 다른 볼을 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프로비저널 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꼭 플레이어가 다른 사람에게 프로비저널 볼을 플레이할 것임을 선언해야 합니다. 
프로비저널 볼을 사용하면 잃어버린 볼을 찾기 위해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도 게임을 계속할 수 있어서 골프 경기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캐리 (Carry)

주로 클럽의 특정한 샷 거리를 가리킵니다. 캐리는 공이 날아가는 거리 중 공이 지면에 닿기 전까지의 거리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드라이버나 아이언 같은 클럽을 사용하여 샷을 칠 때, 공은 공중을 날아가며 캐리 거리를 이동하지요. 이후에는 공이 지면에 닿아 롤(Roll)을 하면서 추가적인 거리를 이동합니다. 선수들은 자신들의 각각의 클럽 캐리 거리를 알아야 효율적으로 플레이의 전략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캐주얼워터 (Casual Water)

골프 코스에 비가 오거나, 관리자들이 잔디에 물을 뿌리면서 발생하는 일시적으로 생긴 물웅덩이를 의미합니다. 캐주얼워터는 일반적으로 페어웨이이나 그린에 생겨서, 골프 경기에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캐주얼워터에 빠졌을 때, 골퍼는 페널티 없이 공을 이동시키거나 임시 규칙을 적용하여 무벌타로 공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해저드 (Hazard)

골프장 코스 내에 설치된 장애물로  이는 경기 중 플레이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워터해저드와 벙커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아너(Honor)

일반적으로 아너는 첫 번째 샷을 하는 사람 또는 팀을 가리키는데, 이는 골프 경기를 시작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회에서는 전년도 우승자가 아너를 맡게 되고, 친선 경기에서는 호스트나 핸디캡이 가장 낮은 선수가 아너를 맡습니다. 아너를 맡은 선수는 경기의 시작을 주도하게 되며, 이는 골프 경기에서의 예의와 존경을 나타내는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아너를 맡은 선수는 경기의 시작을 주도하게 되지만, 이에는 부담감도 따르죠. 이러한 이유로 아너는 경기를 시작하는 데 있어서 신중하게 선택되며, 경기의 흐름을 잘 이끌 수 있는 능력과 존경을 얻은 선수가 아너를 맡게 됩니다.
 

어드레스(Address)

공을 치기 전 공을 놓고 샷을 하기 위해 준비된 자세를 말합니다. 골프 클럽을 잡고, 몸을 정렬하고, 공에 대한 자세를 취하는 단계이지요.

어드레스 자세

 

백스윙(Backswing)

골프 클럽을 뒤로 끌어올리는 스윙의 첫 번째 동작을 말합니다. 팔과 몸을 움직여 클럽을 뒤로 끌어올리는 과정입니다.
 

다운스윙(Downswing)

백스윙 이후, 클럽을 다시 공을 향해 내려치는 동작을 말합니다. 몸의 회전과 팔의 움직임을 이용하여 클럽을 공을 향해 내려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합니다.
 

팔로워스윙(Follow-through Swing)

공을 친 후에도 클럽의 운동이 이어지는 단계를 말합니다. 스윙이 완료된 후에도 팔과 몸의 운동이 계속되어 클럽이 목표 지점을 향해 이동하는 과정입니다.

스윙 동작 순서

 

루틴(Routine)

플레이어가 경기나 연습을 할 때 따르는 일련의 행동이나 습관을 말합니다. 자신만의 효율적인 루틴은 골프 스윙을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하는데 도움이 되며, 또한 심리적인 안정감을 유지하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루틴 시간이 너무 길면 같이 한 동반자들의 플레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맺음말

골프 용어를 이해하는 것은 골퍼로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골프용어를 익혀 경기를 더 즐기고, 스윙을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하시기 바랍니다. 용어를 알면 골프 경기 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겠지요? 따라서 골프를 더욱 즐기며,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용어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골프 용어를 학습하는 것은 골퍼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한 부분이니 꼭 익히시기를 권합니다.